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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gressor’s Tale of Cultivation Chapter 443

내려라· (3)

콰르르르릉!

나는 천겁을 맞은 후 내 영역 전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았다·

합체기 대원만 천겁·

북향화가 죽은 후 전명훈의 힘을 빌어 잠시 유예를 둔 천겁이었다·

천겁에 인위적으로 유예를 둔 순간부터 어느 정도 강해질 것은 예상했었다만····

‘이게 합체기 대원만 천겁인가·’

나는 아직도 몸속에서 찌릿거리는 전류에 한숨을 쉬었다·

휘이이이이-

난계지역·

삼목총의 옆에 있는 끝없는 바위산 지대·

그곳은 내 천겁의 여파로 인해 산산이 박살 나다 못해 아예 일대에 공간균열이 생겨나 있었다·

직접 천겁을 맞은 것도 아니고 내 몸에 맞은 천겁의 잔류가 튕겨 나와서 생긴 여파가 저 정도였다·

아마 내 영역 역시 일반적인 합체기 수사의 영역이었다면 난계지역의 상황처럼 영역 자체가 찢어지고 으스러져 죽기 직전까지 갔을 터였다·

합체기 육신통·

일반적인 천지족 수사들은 그저 영역에 기운을 채워 넣어 그 기운으로 현상을 학습해 선통후각식으로 습득하곤 했다·

나 역시 그 외에는 방법이 없는 줄로만 알았으나 합체기의 영역이 심상과 연관되었다는 걸 깨닫고서야 이해했다·

합체기 육신통은 애당초 선각후통이 아니라면 제대로 깨달은 것이 아니었다·

준제를 비롯한 절대다수의 합체기 대원만 수사들은 제대로 된 육신통을 깨달은 게 아니었다·

그냥 영역에 기운을 채워 넣어서 흉내만 낸 것일 뿐·

‘이러니 쇄성기 승급 성공률은커녕 합체기 대원만에 도달하는 비율도 높지 않지····’

난 방금의 어마무시한 천겁을 떠올리며 헛웃음을 지었다·

허공분쇄의 힘을 쓰지 않고 천지쌍수의 힘만으로 도전해 본 결과 정신 나간 수준의 천겁을 감당하기가 힘에 겨울 정도였으니 말이었다·

아마 일반적인 합체기 수사라면 나처럼 육신통의 힘에 의지해 합체기 천겁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법보나 기물에 의지하여 경지를 올릴 것이 분명했다·

‘외물에 의지하니 정작 본인 경지를 승급할 때 힘에 겨워 쇄성기 승급에 실패하는 것이겠지····’

나는 잡생각을 털어 내며 합체기 대원만 천겁의 막바지를 기다렸다·

우릉 우르릉!

하늘에서 천겁을 내리던 먹장구름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합체기 대원만은 특별한 경지다·

합체기 수행을 완성하고 쇄성기 승급의 바로 전 단계이니 말이다·

그런 만큼 이 경지의 천겁은 막바지에 또 하나의 난관을 준비한다·

우르르릉!

먹장구름이 울부짖으며 점차 아래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아니····

잘 보면 저것은 그림자였다·

구름 속에서 그림자들이 떨어져 내린다·

그리고 먹장구름에 의해 땅에 깔렸던 그림자들도 내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천지사방·

육합의 방위에서 시커먼 그림자들이 내게 몰려들었다·

슈륵 슈르륵 슈르르르륵····

나는 눈을 감았다·

이제부터는 심마겁(心魔劫)의 차례였다·

* * *

합체기 대원만·

육신통을 완성한 이후부터는 새로운 종류의 겁이 수사에게 추가된다·

그것은 심마겁이라는 부류의 겁으로 천지가 수도자를 향해 혼의 계위의 어둠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합체기 대원만부터는 그 어둠을 이겨 내야 다음 경지에 안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수도자는 그러한 ‘세계가 부여한 어둠’을 일컬어 혈음계의 천마와 비슷하다 하여 심천마(心天魔)라 불렀다·

그리고 시커먼 어둠 속·

서은현의 심상 안쪽에 심천마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혼의 계위의 어둠들·

부정적이고 음습한 감정의 격류들이 세계에 의해 심천마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여 서은현의 심상에 들어왔다·

[히하하하하! 뭐냐! 이 어둠은!]

[제깟 놈이 고통 좀 겪어 봤다고 심상에 그늘을 치고 있는 모양이로구나!]

[진정한 수선의 고통은 이제서야 시작이거늘 아둔한 놈!]

심천마들은 낄낄 웃으며 어둠 깊은 곳·

그곳에 있는 뭔가를 갈퀴 같은 것으로 끌어냈다·

[끼에에에엑! 끼르르르륵! 크예에에에에겍!]

심천마들이 끌어낸 것은 괴물이었다·

괴물은 전신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전신에는 눈알이 잔뜩 돋아나 있었으며 고통에 겨워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심천마들은 괴물을 보며 낄낄 웃었다·

[흐하하하하! 이게 네놈의 본질이냐?]

[추악하기도 하구나!]

[가엾고 딱딱한 것 같으니 피부가 딱딱하면 뭣 하느냐! 속살이 이리도 여린 것을!]

심천마들은 낄낄거리며 괴물의 속살을 마구 헤집으며 고문했다·

그러나 이상한 일이 생겼다·

심천마들에게 고문당하던 괴물은 돌연 평안한 얼굴을 짓더니 눈을 감고 잠들어 버린 것이었다·

[···?]

[이게 뭘 잘못 먹었나····]

그때였다·

심천마 중 하나가 어둠 속에서 괜히 갈퀴질을 하던 중 또 다른 괴물이 그의 갈퀴에 끌려온 것을 보았다·

[엥···? 이건 또 뭐야?]

그는 어리둥절하며 두 괴물을 번갈아 보았다·

똑같이 생긴 괴물이었다·

[이놈 이중인격자였나···?]

[어쩐지 딱 봐도 미치광이의 심상이다 싶었지· 동료를 잃은 상실감이 느껴지는 걸로 봐서 아무것도 지키지 못해 정신이 분열된 놈인 게····]

바로 그때였다·

쿠구구구구구!

심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심천마들을 향해 무수한 괴물의 무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허 허억···!]

[저 저게 뭐냐!]

그들은 질겁하며 괴물들을 막아섰다·

그러나 괴물들의 수는 너무나 많았고 심천마들의 수는 괴물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나 마찬가지였다·

[어 어서 모두 모여라!]

[힘을 합쳐서 우리 영역을 고수해라! 모이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거다!]

그들은 이를 악물며 괴물들의 파도에 대항하였다·

그러나 그때 심천마 중 하나가 저 어둠 깊은 곳·

[뭔가]를 직시하였다·

[엇····]

푸콱!

그 순간·

[뭔가]를 직시한 심천마는 그대로 몸이 터져 나가며 그 자리에 검(劍)으로 이뤄진 나무가 돋아났다·

그 나무는 불에 활활 타고 있었고 안쪽에서는 고통에 찬 신음이 끝없이 들려왔다·

분명 타고 있었음에도 빛이 아닌 어둠을 줄기줄기 뿜는 흉하디 흉한 검의 나무!

심천마들이 질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의 심천마들이 또다시 [어둠] 깊은 곳을 직시하였다·

[흐아아아아악!]

[끄아아아! 도 도망····]

그 말을 끝으로 다른 심천마들도 그렇게 변하기 시작했다·

남은 심천마들은 질겁하며 어둠 안쪽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뭔가를 짐작했다는 듯이 외쳤다·

[그 그렇군! 선배님이셨다! 개열기 준선들이 승급할 때 그분들에게 나타나시는 준선급 심마 선배님께서 미리 이 수사의 정신에 기생하고 계셨던 게야!]

[그 그런! 잘못 들어왔단 말인가! 선배님! 선배님! 저희 얘기를 조금 들어 주소서!]

심천마들은 어둠을 향해 절하며 외쳤다·

[대음혼(大陰魂)께서 광한계 모든 합체기 태수들이 더는 승급하지 못하게 하라 당부하셨습니다! 저희는 그 때문에 이 자리에 떼로 몰려온 것입니다! 부디 선배님의 기휘를 범하려 함이····]

다음 순간 떠들던 심천마가 터져 나가 어둠에 흡수되었다·

어둠 속 거대한 존재가 나직이 읊조렸다·

[닥쳐라·]

콰드드드득!

그와 함께 심천마들은 일제히 어둠 속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아!]

[심마 선배님께서 노하셨다!!]

[모두 도망쳐라!!!]

심천마들은 일제히 질겁하며 도망쳤다·

그러나 이내 그들은 어둠 속으로 빨려 갔고 이내 어둠 안쪽에서 끔찍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끄아아아아아아!!!]

[내보내 줘!!! 내보내 주십시오!!!]

[이게 뭐야!!! 이게 뭐냔 말이야아아!]

어둠의 바깥쪽에 도달한 심천마들은 그 소리를 들으며 더더욱 공포에 질려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심상이 꿈틀거리더니 그들은 일제히 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크아아아아아! 어르신! 어르신 제발 끄아아악!]

마침내 마지막 하나 남은 심천마까지 어둠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깊은 어둠 속·

마지막 남은 심마를 자신의 유리산에 흡수시킨 서은현의 눈이 빛났다·

“···대음혼?”

* * *

깜빡-

나는 눈을 떴다·

심마 자체는 별것 없었다·

그냥 부정적인 기운들의 집합체일 뿐인지라 내 안쪽에 집어넣고 고통 속에 녹여 버리면 본래의 형태인 부정적인 힘 자체로 환원되어 버렸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보다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다·

대음혼·

심천마들을 녹여 버리며 놈들의 안쪽에서 발견했던 정보였다·

대음혼이라는 게 정식 명칭은 아닌 듯했으나 나는 그 말에 담긴 뜻을 알 수 있었다·

커다란 음(陰)·

그들이 부르는 [어떤 존재]는 ‘커다란 음’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존재였고

그것이 [어떤 존재]가 대음혼이라고 불리는 이유였다·

두근 두근····

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합체기 대원만에 완전히 자리 잡았다·

하늘은 맑았고 눈에 띄는 천기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알 수 있었다·

혼의 계위에서 심마들의 말을 들었을 때부터 느껴졌다·

본능적으로 광한계가 무언가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천마들이 대음혼이라고 부르는 뭔가가 광한계에서 힘을 쓰기 시작했다·’

* * *

쿠구구구구!

광한계·

장목족의 식민지 중 한 곳·

그곳은 현재 하늘을 떠다니는 기묘한 성채 아래에서 초토화가 되어 있었다·

위이이이잉!

벌 같은 괴뢰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장목족 수사들을 잡아 기묘성채 안쪽으로 끌고 들어갔다·

기묘성채 안쪽·

그곳에는 수백 명의 장목족 수사들이 통 같은 곳에 갇혀 머리에 긴고아 같은 고리가 씌워진 채 벌벌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괴군은 턱을 쓰다듬으며 눈을 희번덕거렸다·

“오호오호오호오호··· 재밌군재밌군재밌군···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자네?”

괴군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한 명의 장목족에게 물었다·

“어 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자네들 머릿속이 말이네! 지금 자네들 머릿속의 파동을 분석해 보면 성반기 성사가 나오더군! 머릿속에 그거밖에 안 들어 있는 게야!”

“···다 당연합니다· 성사께서는 저희의 우상이시니····”

“아냐아냐아냐··· 그런 게 문제가 아니야· 너희 우상이라는 것 따윈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재밌는 건 너희 중 십분지 일은 ‘무조건’ 그 성사의 형상을 향해 음습한 속내를 품고 있단 게지!”

그 말에 장목족의 얼굴에서 증기 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그의 얼굴은 흉신악살처럼 일그러졌고 괴군은 미친 듯이 웃어젖혔다·

“놀랍지 않나! 너희가 이런 속내를 품고 있단 게!?”

“···그런 음해를····”

“음해가 아니다· 정확한 조사를 통해 읽어 낸 거지! 하지만 너희가 성사에게 정욕을 품고 있던 음습한 또 다른 욕구를 품고 있던 그딴 건 내 알 바가 아니야· 정말 놀라운 건··· ‘십분지 일’이란 거다! 너희 식민지 그 어디를 급습해 봐도! 너희 중 아무나 열 명을 잡아 봐도! 무조건! 무조건 십분지 일은 그 음습하고 추악한 속내를 가지고 있어! 그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

장목족 수사가 뭔가를 말하려 했으나 괴군은 장목족의 입에 양손을 집어넣고 장목족 수사의 입안에 눈을 들이대며 소리쳤다·

마치 장목족 수사의 목구멍에 인사를 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분명 뭔가가 잘못되었단 게지! 이하하하하하! 그렇지 않는가 [흑 제후]!?”

괴군의 말에 장목족 수사의 목구멍 안쪽·

그곳에서 시커먼 음기가 치솟아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괴군이 입을 벌리자 괴군의 입속에서 수많은 기관장치와 괴뢰 팔들이 튀어나와 도리어 장목족의 안쪽에 있던 검은 뭔가를 움켜잡았다·

얼마 후 괴군은 검은 뭔가를 끄집어내며 눈을 희번덕거렸다·

“이하하하히히히히!!! 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 늘 고맙네 [흑 제후]! 자네 덕에 새로운 천기계산 장치가 순조롭게 완성되고 있다네!”

괴군은 잡아낸 검은 덩어리를 어딘가에 쑤셔 넣었다·

그러자 기묘성채의 장치들이 검은 덩어리를 분석하며 분해하고 뭔가로 변환시키기 시작했다·

변환된 검은 것은 기묘성채 내부 투명한 수정관 안쪽으로 가 뭔가를 작동시켰다·

번쩍!

수정관이 빛나며 허공에 별자리를 그렸다·

괴군은 그것을 보며 양손을 마구 비볐다·

“정말정말정말재밌어재밌어재밌어··· 사축기 대원만인 나도 천기를 볼 땐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이걸 넣어서 계산한 천기는 광한계에 대흉(大凶)을 예고하고 있으니··· 그것도 자네 짓이겠지? 응? [흑 제후]! 대답 좀 해 보게!!!”

괴군은 또 다른 장목족의 입을 강제로 벌리고 목구멍 안쪽을 들여다보며 목구멍 안쪽을 향해 마구 소리를 질렀다·

“괜찮아좋아완벽해마음에들어좋았어진행시켜!”

그는 침을 질질 흘리며 뒤쪽에서 개조 중인 [그녀]를 돌아보았다·

“쇄성기 귀물을 가까이서 본 게 천운이었지! 그 자료와 경험 덕에 [당신]을 [진쇄성기]로 만들 수 있었으니까!”

쿠구구구구구!

[그녀]의 뒤쪽에서는 둥그런 구체 형태의 뭔가가 건조되고 있었다·

“[인공 별]! 이것만 완성되어서 [당신] 안에 들어가면 당신은 정말로 쇄성기에 들어가게 될 거요··· 다만 동력원이 문제지· 섭명함 동력장치로도 인공 별을 가동하기는 티끌도 안 될 정도로 모자라니··· 지금은 5초 정도나 가동이 될까···? 하지만 괜찮아· 대흉이 전 세계에 닥치면 천지가 변화할 터!!!”

광기에 가득 찬 눈으로 괴군은 미친 듯이 웃어젖혔다·

“광한계 전체를 갈아 넣으면! 충분히 당신을 쇄성기에 이르게 할 수 있어!!!”

괴군은 장목족들의 안쪽에서 검붉은 빛이 은은히 도는 덩어리들을 빼내며 [그녀]의 개조를 서둘렀다·

* * *

쿠웅!

기묘성채 바깥쪽·

어느 광야·

그곳에 21개의 머리를 가진 귀왕이 하늘 위로 나타났다·

쿠구구구구!

귀왕의 아래 하늘 위쪽에 먹장구름이 끼었다·

귀왕의 주변 먹장구름 위쪽·

그 위로는 몇몇 이들이 서 있었다·

김연 오현석 홍범 전명훈 김영훈 시호 서란 등·

괴군을 상대하기 위해 모인 전력들이었다·

귀왕 서은현은 자신의 손을 쳐다보았다·

‘이상하군····’

그는 다시금 하늘의 천기를 읽었다·

‘온 천지에··· 마(魔)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그 덕택인지 귀왕의 귀기와 음기는 평소보다도 강해지는 중이었다·

쿠릉 쿠르릉····

그는 저 멀리 기묘성채가 향하는 곳을 보았다·

그곳에도 먹장구름이 일어나고 있었다·

‘···방금 건····’

어쩐지 검붉은 색이 스쳐 지나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귀왕 서은현은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21개의 머리 중 하나를 180도 돌려 동료들에게 말했다·

[지금부터 괴군 성불 작전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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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gressor’s Tale of Cultivation

A Regressor’s Tale of Cultivation

Score 9.5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On the way to a company workshop, we fell into a world of immortal cultivators while still in the car. Those with spiritual roots and unique abilities were all called to join cultivation sects, living prosperously. But I, having neither spiritual roots nor special abilities, lived as an ordinary mortal for 50 years, complying with fate until my death. That’s what I thought. Until I reg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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