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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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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71· 흑마인들(]0)

우당탕 무언가가 넘어지고 부서지 는 소리가 요란스럽게도 울리며 집 무실 바깥으로 누군가가 급히 달려 오자 꽃서린은 펜을 내려놓았다·

보지 않아도 이제는 누가 왔는지 알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건 그녀의 감각이 뛰어나서

가 아니라 누구라도 가능한 일이었 을 것이다·

– 폐하!!!

“들어오세요·”

집무실 문이 열리며 푸른 꽃잎 엘 프 기사단의 제복을 입은 사내가 허 겁지겁 들어와서 경례했다·

“폐흐卜! 세계수 인근에서 8클래스에 육박하는 마법의 사용이 연달아 감 지되고 있습니다! 당장 대공 마법 대응 체계를 활성화하도록 명령하였 으나 워낙에 막강한 마법사로 추정 되어서···!”

“괜찮아요·”

“···서둘러 대비를···· 예?”

마법 기사가 보고를 끝마치기도 이 전에 꽃서린은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세계수에서는 빛기둥이 전혀 보이 지 않았지만 마력 파동의 거대한 흔들림이 꽃서린에게는 선명하게 느 껴 졌다·

빛기둥이 일반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당사자’가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여 마력을 숨긴 모양이었다·

과연 대단한 실력자였다·

“그 사람은··· 백유설의 친구예요·”

“그 그렇습니까? 이해가 가지 않 는군요· 대체 무슨 일입니까?”

사실 꽃서린도 잘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하늘에서 팔랑팔랑 사뿐하 게 내려앉았던 자칭 ‘백유설의 위대 하며 고고하며 아름다우신 스승님’ 이라는 소녀가 나타나지 않았더라 면 그리고 그녀가 꽤 생생한 백유 설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하지 않 았더라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꽤 고마운 조력자가 나타났으니 안심하도록 하세오;

그리 말하면서도 꽃서린은 가만히

있을 생각이 없었다·

자신과 세계수를 습격하려 했던 흑 마인들이다· 외부인에게 그저 맡기 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마무리는··· 제가 직접 해야만 하 겠지요·’

그렇게 생각한 꽃서린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요 며칠 잠도 못 자고 고 생은 했지만 뛰어난 정신력으로 인 해 버틸 만은 하다고 생각했다·

세계수의 뿌리를 다듬어서 만든 엘 프왕의 스태프를 쥐고서 백색의 성 을 나선 꽃서린은·

순간 강렬하게 몰아치는 위화감에

저도 모르게 걸음을 우뚝 멈춰 세우 고 말았다·

그녀가 백색의 성을 등진 채 가만 히 서서 고개를 들어 올리スト 허공이 울렁거리며 그림자 속에서 정체불명 의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눈■치가 빠른 왕이시로군· 옛 엘프 왕들은 그렇게 예민하지 못했는데 말이다·”

그것의 정체는 망토였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도 없을 정도로 펄럭이는 거대한 망토·

분명히 손도 발도 있고 얼굴도 있

을 터인데 검은색 안개처럼 형체가 흐릿하여 도무지 그 실체를 바라보 는 것이 불가능했다·

‘망토를 입은 그림자 흑마인···!

거기에 한 손에 쥐고 있는 스태프 에서 흘러나오는 흉흉한 보랏빛까 지· 그런 특징을 가진 자는 태어나 서 단 한 명밖에 알고 있지 않았다·

“블랙카온···

“이히흐] 그래! 잘 알고 있군·”

블랙카온이라 불린 남자는 고개를 천천히 돌려서 세계수의 결계 바깥 쪽을 바라보았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빛기둥이 떨어

져 내리며 흑마인들을 학살하고 있 었다·

“꽤나 철저하게 계산했지만 나는 놈들을 신뢰하지 않았지! 놈들은 머 저리 같거든! 백유설이 어떻게든 보 험을 들어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 더1 역시나 나는 정확했어 난 완벽 하다구!”

과연 그 판단은 정확했다·

백유설을 하월평야에 묶어놓았음에 도 정체불명의 전력을 가진 존재가 나타나서 작전을 방해하고 있지 않 은가·

“하지만 나는 사건을 크게 벌인

만큼 반드시 이번 일을 끝마칠 의무 가 있었다!”

블랙카온은 손을 크게 들어 올리며 말했다·

그는 오래전 흑마도왕을 배신하고 결투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고서 도망쳤다는 이유로 흑마인 사이에서 겁쟁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다·

그와 함께 성장했던 ‘블랙킹던’은 당당하게 흑마도왕의 일합을 받아내 고서 흑마도왕 다음으로 강력한 흑 마인이라는 호칭까지 부여받았는데 말이다!

겁쟁이에 배신자·

불명예스러운 칭호란 칭호는 모두 가진 블랙카온은 자신을 그렇게 부 르는 놈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 또한 블랙킹던 못지않은 실력 을 가지고 있거늘!’

비록 지금은 흑마신교주에게 붙어 서 제대로 활동하지 않고 있다지만 본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다면 언제든 블랙킹던 이상의 명예 를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 다·

그리고 바로 오늘이 그 위대한 발 걸음이 시작될 것이다!

“바로 너 엘프왕을 사로잡는 것으

로 말이지!”

“···그렇군요·”

꽃서린은 차분하게 스태프를 쥐고 서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블랙카온 은 침착한 그녀의 모습이 퍽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네년 어째서 겁먹지 않는 것이냐· 내 이름을 못 들었나? ’블랙’ 일족 의 카온이라고!!”

“당신 정도 되는 강자가 찾아올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니까요·”

“뭐 뭣이?”

당신 정도 되는 강자·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크흠 나를 인정한 건가?’

그는 아주 강력한 힘을 지녔음에도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여 상 당한 칭찬 욕구 불만에 휩싸여 있었 기에 적에게서 받는 칭찬조차도 사 막의 오아시스처럼 아주 달콤하고 짜릿했다

“크흠흠 핫핫! 그래! 바로 나 정 도 되는 강자니까 엘프왕을 혼자서 잡으러 오는 것이ス]! ス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 힘을 보여····”

“빛이여·”

번쩍!

“끄아아아악!!?”

블랙카온이 지팡이를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며 폼을 잡기 시작하자 꽃 서린은 망설이지 않고 세계수의 잎 을 움직여 거대한 빛의 광선을 생 성하여 그를 날려 버렸다·

‘세계수 내에서 싸우는 건··· 백 성들이 위험해·’

힘을 온전히 다룰 수 있는 세계수 에서는 오히려 백성들을 지켜가며 싸워야 하기 때문에 불리하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조건·

하지만 세계수에서 조금 정도는 떨 어져도 얼마든지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 블랙카온을 도시 바깥으로 쫓아버리는 것이 급선무였다·

“네 네 이년! 건방지게에에!!”

광선에 적중당한 블랙카온이 소리 를 고래고래 질러댔지만 적이 내지 르는 비명은 곧 칭찬이 아니던가· 꽃서린은 차분히 입술을 깨물고서 그를 향해 날아올랐다·

“뭐 뭐냐! 그 눈빛은!”

“나의 세계수를 건드는 자는···

꽃서린의 등에서 분홍빛을 띤 꽃잎 이 터져 나오더니 요정의 날개가 솟아오르며 삽시간에 하늘의 색이 푸르른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상대가 그 누구라고 할지라도 절 대 살려서 보내지는 않아요·”

그리 말하며 꽃서린이 손을 들어 올리スト 온 사방에 세계수의 뿌리가 자라나더니 곧이어 아주 거대한 크 기의 정글이 형성되었다·

‘에 엥···?

엘프왕에게 이런 힘이 있었던가?

역대 엘프왕들은 세계수를 이렇게 까지 다루지 못했었다고 알고 있었 다· 그들이 9클래스의 능력을 가졌 다는 것도 그저 그 힘의 범위가 넓 고 광활했기에 붙어진 것이라는 사 실을 블랙카온은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도 그런 역대 엘프왕 들을 직접 보았으니까·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저 힘은 대 체 뭐란 말인가·

‘역대 엘프왕 중에서도··· 가히 최강·’

블랙카온은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스태프를 그녀에게 겨누었다·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여 찾아왔는 더1 상대방이 자신보다 강해 보인다·

,이거 내 계획이 아닌데···?

그는 자신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할 뿐이 ス더 강한 자를

상대로 발버둥 치는 것은 질색이다· 다치는 건 무섭다!

*···도망치는 게 맞겠지?’

그는 곧바로 도주 경로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과연 겁쟁이에 배신자라는 칭호에 걸맞은 사내였다·

* * *

아이테르 대륙 남부·

···그곳에서부터 배를 타고 장장 40시간을 가야만 닿을 수 있는 작

은 대륙이 하나 있었으니·

그 이름은 키른 대륙·

옛 마법어로 ‘잊어버린’이라는 의 미를 가진 키른은 그 뜻 그대로 현 대인들이 키른의 존재 자체를 잊어 버릴 것이라고 하여서 붙어진 이름 이었다·

“이곳은 여전히 황량하군·”

휘이이잉···!!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에 삭월탑주 루드릭은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마력 으로 붙잡았다·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건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그가 시선을 옮기スト 거대한 마수 의 시체 한 구가 눈에 띄었다·

그 뒤로 쓰러진 수십 개의 혹마인 들 역시도

그것만 보자면 키른 대륙에 무시무 시한 마수라도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키른 대륙은 오래전 대재앙 이후로 모든 생물이 멸종한 뒤 그저 폐허 가 되어 아무것도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

흑마인조차도 말이다·

그러니 저것들은 아이테르 대륙에 서 모종의 이유 때문에 넘어왔을

터· 루드릭은 그 이유가 페르소나 게이트 때문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었다·

이곳은 비록 타 대륙이지만 같은 세계이고 마법사들의 눈이 잘 닿지 않으니 ‘초거대 페르소나 게이트’를 만들기에 적합했으니까·

하지만 초거대 페르소나 게이트는 삭월탑 차원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었기에 아무리 타 대륙이라고 하 여도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이런 곳까지 와서 몰래 페르소나 게이트를 만들려고 하다니···

그래 봐야 루드릭 자신의 감각을

속일 수 없다는 사실 정도는 흑마 신교주 그놈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벌였는가?

초거대 페르소나의 기운이 감지된 즉시 공간이동으로 이곳에 날아와서 놈들을 모조리 처리했기에 제대로 생각할 겨를은 없었으나 지금 생각 하니 뭔가 이상하다·

···꿍꿍이가 있는 모양이군·’

루드릭이 9클래스의 공간 계열 마 법사라고는 하지만 이렇게나 멀리 떨어진 대륙을 단번에 워프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

아마도 루드릭 자신을 붙잡아둘 이유가 있는 어떤 사건을 벌이고 있 을지도 모르는 일·

이런 같잖은 꿍꿍이에 알면서도 속 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새삼 기분 이 나빠졌으나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하며 워프를 준비했다·

‘흑마신교주· 마법사들을 너무 만 만하게 보는군·’

이 세상은 꼭 루드릭이 있어야만 돌아가지 않는다· 그는 본인이 세상 의 흐름에 있어서 그다지 중요한 존 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 따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

만이다·

‘내가 없더라도··· 저들은 스스로 를 구해낼 힘을 갖추고 있어·’

그러니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들여 가면서까지 루드릭을 이곳에 붙잡아 둔 것은 무의미한 짓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모습을 감추 었다·

* * *

일명 ‘코어 게이트’라고 백유설이 명명한 페르소나 게이트에는 고작

50명가량의 마법사밖에 들어갈 수 없었다·

애당초 코어 게이트라지만 초거대 페르소나 게이트였던 것도 아닌지라 인원 제한이 존재했던 것·

하지만 백유설은 50명조차도 과분 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10명 정도만 있어도 충분 하다·

그러나 내부에 아직 들어가 보지도 않은 백유설이 ’10명만 있으면 충분 한데요?’라고 말해봐야 설득력은 전 혀 없다·

게다가 사실 병력은 많으면 많을수

록 든든하지 않겠는가?

“자네가 직접 현장을 지휘한다니 든든하군·”

현장 원정대장이 그리 말하며 백유 설에게 악수를 청하자 손을 마주 잡 았다·

“대원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제가 필요할지도 의문이군요·”

“하하 우리 대원들의 실력도 훌륭 하ス】· 뒤는 부탁하겠네·”

“물론입니다·”

백유설은 대원들과의 면식을 익히 는 시간을 짧게 가진 뒤 50명의 마 법사들을 이끌고서 코어 게이트 속

으로 진입했다·

젤리엘은 뚱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그 모습을 한참이나 뒤쪽에서 쳐 다보고 있었다·

‘왜 나를 데려가지 않은 거야?’

협회의 원정대장은 백유설에게 대 원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 었다· 분명히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몇 명 정도는 데려가도 좋다 는 의미였을 터·

젤리엘은 내심 자신을 데려가지 않 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백유설은 미 안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여기는 위험해서 안 되겠어·’

젤리엘도 반박했다·

이제는 자신도 위험한 페르소나 게 이트를 얼마든지 다녀봐서 문제 될 거 없다고·

‘내가 못 미더운 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불만 가득한 표 정으로 페르소나 게이트를 지켜보고 있는데 멀찍이서 원정대장이 그녀 에게 다가왔다·

“반갑습니다· 별구름 상회의 부회 장을 이런 곳에서 뵙게 될 줄은 몰 랐군요·”

“반가워요· 젤리엘입니다·”

그녀가 악수를 청하자 원정대장은 그것을 받으며 머쓱하게 웃으며 말 했다·

“기분이 좋지 않으신 것 같군요·”

”··그런가요?”

젤리엘은 서둘러 표정을 풀었다·

‘얼굴에 불만이 드러났다고?’

언제부터 이렇게 해이해졌단 말인 가· 아무리 불쾌하거나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그녀의 장점이었거늘·

어느 순간부터인가 표정 변화가 지 나치게 다채로워졌다·

“그래도 뭐 예전에 보셨던 모습보 다는 지금의 모습이 훨씬 더 인간미 있고 보기 좋군요· 아마도··· 백유설 마도사 덕분이겠지요?”

그녀가 대답하지 않자 원정대장은 젤리엘의 옆에 나란히 서서 말했다·

“실은 마지막 대원으로 한 자리가 남았을 때 한참이나 고민하더군요· 지켜보던 제가 답답할 정도로· 그래 서 은근슬쩍 물었습니다· 젤리엘 아 가씨의 이름을 써넣으면 되지 않느 냐고·”

홈칫·

젤리엘은 속마음이 들킨 것을 부끄 러워하며 고개를 반대쪽으로 살짝 돌렸다·

“하지만 결국 백유설 마도사는 그 러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저 웃더군요·”

“···웃었다구요? 대답은?”

“대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당신의 이름 말고 다른 대원의 이 름을 써넣었습니다·”

여전히 그 뜻을 모르겠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자신을 두고서 그렇게 고민할 정도 면 분명히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텐 데····

“우리는 모르겠지만 아마 백유설 마도사의 감각에는 영 좋지 않은 불 안한 느낌이라도 있었나 보죠·”

원정대장은 그리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젤리엘은 여전히 불만이 사라 지지 않았으나 그래도 그의 말 덕 분에 어느 정도 기분이 풀렸다·

어쨌든 백유설이 자신을 두고 고민 을 했다는 것은 알았으니까·

’···아마 저곳에 뭐가 있는지 어 떻게 위험한지도 미리 알고 있었겠

지?’

페르소나 게이트에 미리 들어가 보 지도 않고서 뭐가 있는지 알아내는 방법은 없다·

통상적으로는 그렇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백유설이라 면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젤리엘은 그런 자신의 근거조차 없 는 신뢰도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 았다·

* * *

한편 페르소나 게이트 내부로 진 입한 백유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 에 역시나 젤리엘을 데리고 오지 않 은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였다·

“지 징그럽군요···

하물며 대원들도 모두 남자로 구성 하였다·

“그렇죠· 촉수를 가진 괴수를 어디 에서든 쉽게 볼 수는 없으니·”

“으아악! ス七 전부 불태워!”

“불로 태우는 것보다는 자르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바람 계열을····”

“파이어!!”

화르륵! 콰쾅!!

여기저기서 난무하는 촉수 다발에 남자 마법사 대원들이 기겁하여 마 법을 난사하자 여기저기 촉수가 찢 어지고 불타며 사라져간다·

역시나 대원들은 훌륭하여 촉수 따위에 굴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혹 시의 혹시라는 게 있지 않던가?

‘촉수라고 진짜 야한 장면이 펼쳐 지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기분이 좀 묘하단 말이지···

저 촉수 괴물들은 인간의 몸을 꿰 뚫어서 피를 빨아먹으면 빨아먹었지

야한 짓은 일절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유설은 묘하 게 불안한 생각을 자꾸만 떨쳐낼 수 없어서 젤리엘을 밖에 두고 올 수밖 에 없었다·

‘미안하다 젤리엘· 나가서 맛있는 거라도 사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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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Score 9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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